이 글은 회사 대표, 팀장, 인사담당자들 입에 오르내리는데 정작 제대로 읽은 사람은 손에 꼽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요약한 글입니다. 사례중심으로 서술된 내용을 들어내고, 내 마음에 드는 '메세지'에만 초점이 맞추어 정리한 글입니다.
24. 11. 11.
- Could -
자신의 실수를 인정할 수 있는 용기는 내적으로는 만족감을 느끼게 하고, 외적으로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떤 누구라도 실수에 대한 핑계를 댈 수 있다. 그러나 자기의 잘못을 시인하면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한층 성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잘못을 인정하라는 이번 챕터의 이야기는 솔직히 말하면...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잘못을 인정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데일카네기가 얘기하는 것처럼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되려 인정받게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조건이 붙는다는 생각이다.
먼저, 잘못이 사소한 잘못이여야 한다. 정말 치명적이고 천인공노할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걸 인정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기 딱좋다. 사소한 잘못에 스스로 엄격한 모습을 보이고, 그런 잘못을 다시 짓지않으려는 태도나 모습을 보여야 타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누가봐도 내 잘못이 아닌 잘못이여야 한다. 타인의 잘못을 자신의 잘못처럼 사과할 때도 주의를 요한다. 누가 봐도 명백한 타인의 잘못이여야 데일카네기의 말처럼 된다. 어설프게 타인의 잘못을 내 잘못처럼 사과했다가는 타인에게 면죄부를 쥐어주고 내가 그 잘못을 덤탱이 쓰게된다. 그게 요즘 현실이다.
데일카네기가 글을 쓰던 시절과 지금의 현실이 바뀌어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본성들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무조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감각적인 처세술이 필요한 영역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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