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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유데미(Udemy) - Python 부트캠프 강의 수강 후기

by Couldi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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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강의다.

 

[글로벌 Best] Python 부트캠프 : 100개의 프로젝트로 Python 개발 완전 정복

감히 말하지만 프로그래밍을 처음 공부하고 파이썬을 공부할 계획이라면 이걸 들어라. 입문에 이것 말고 다른 강의는 필요 없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Udemy는 매우 저평가를 받고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전세계에서 내노라하는 부트캠프, 개발자들이 강의하는 플랫폼이고, 강의를 한번사면 평생 소장에, 따라올 수 없는 저렴한 가격, 강사자들이 강의를 업데이트하면 자동으로 최신 강의로 업데이트까지 되는 엄청난 곳인데, 정말 안타깝게도 한국 유저들에게 유명하지 않다.

한국의 수많은 프로그래밍 강의들의 대다수가 이 유데미에 올라와 있는 강의를 참고해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아는가? 인프런(Inflearn)이 발전하는데 가장 많이 참고한 모델이 이 유데미라는 사실은? 대부분의 온라인 강의, 특히 프로그래밍 영역에서 플랫폼을 만들겠다 추구하는 회사들 중에 이 유데미를 참고하지 않은 회사는 없을 것이다.

 

필요하다면 가서 한번 둘러보라.

 

그렇게 잘난 플랫폼이 왜 저평가 받았냐고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하나다. '영어라서'

생각보다 한국사람들의 영어 울렁증은 심한 편이고, 유데미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콘텐츠의 대부분이 영어인데, 한글 자막도 제대로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영어강의를 듣는데 부담이 없는 몇몇 사람들에게만 '혜자스러운 곳'으로 알려져 있던 곳이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양질의 콘텐츠들에 한국어 자막 지원이 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유데미 강의를 통해 공부를 시작하고 있고, 한국의 프로그래밍 강의자들도 한번쯤 올려볼까 고민해볼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강사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다.

이런 개선들이 가능해진 건 유데미 코리아에서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대대적인 유데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어서인데, 많은 이벤트와 강의추천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아래 링크도 한번 쓱 둘러보면서 내가 필요한 강의가 있는지 확인해보면 좋다.

최근에 피그마에 관심이 있어서 몇번 검색해 봤더니 이렇게, 잘나가는 피그마 강의들도 추천해준다.
개인적인 팁이긴 한데, 양질의 강의를 찾고 있다면 검색기능을 활용할때 언어를 'English'로 맞추고 검색해라. 아직은 한글강의보다 영어강의에 양질의 강의들이 훨씬 더 많다. 한글강의는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꺼라 믿는다.


다시 강의 얘기로 돌아와서, 강의 설명을 보면 아래와 같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건 Python 공부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최고의 강의이다.

프로젝트성으로 강의가 구성 되어 있고, 개념 설명도 철저하며, 레벨 설계도 훌륭하다. 강의 구성도 철저하게 마이크로러닝을 지향하고 있어 짧고 임펙트 있는 강의로 한강 한강 해결해 나가는 재미가 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강의가 너무 길다는 점인데... 난 오히려 그 점이 제대로 가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 좋았다.

생각보다 Python으로 할수 있는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어서 놀랐지만, 정말 Python을 배웠을때 응용하고 앞으로 공부해 나갈 방향에 대해 탐색하기 좋은 강의라는 생각이 든다.

내 학습 페이지를 보면 알겠지만, 나는 강의 콜렉터이다. 좋은 강의가 많아 자꾸 욕심이 생기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강의를 들을때 팁을 주자면, 듀얼 모니터를 사용해라. 프로그래밍 강의는 무조껀 두개의 모니터를 사용해 듣는게 좋다.

내 경우는 와이드 모니터라 반쪽은 강의를 켜놓고 반쪽은 코드를 작성해보는 식으로 실습을 진행했다.

프로그래밍 공부를 할때 모니터가 있는 것이 좋다. 정말이다.

 

그리고 해당 강의는 강의를 듣다 보면 아래 사진처럼 문제도 나와서,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을 해준다.

문제까지 번역을 해주다니! 섬세해!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매일매일 한 섹션씩 강의를 듣고 나면 안젤라쌤의 응원영상이 기다리고 있다. 

날을 거쳐가며 계속 연습하라는 안젤라 쌤
하지만 여러분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는 안젤라쌤

위의 사진은 악마의 편집일 뿐이니 오해말자. 하루하루 꾸준히 공부하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아주 탁월한 강의이다.

 


기본적으로 내가 프로그래밍 교육 업계 종사자이고, 여러 강의들을 리뷰해 왔는데 파이썬 관련해서도 피할수 없던 내용이다.

나는 이 강의를 여러번 구매했다. 영어강의일때 구매했었고, 한글지원이 되고나서 한글자막이 나오는 강의로 다시 한번 더 구매했다.

사실 유데미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얼리에듀터 프로모션 이벤트에 참여해 이 강의를 신청했지만, 한시라도 빨리 듣고 싶고, 이벤트는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걍 내 돈 주고 사서 들었다.

 

그리고 이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료 쿠폰이 생겼고, 이 무료 쿠폰은 이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는 직장 동료에게 양도했다.

 

* 해당 콘텐츠는 유데미로부터 강의 쿠폰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그러면 뭐해... 결국 나는 내돈내산 콘텐츠이다..)

 


개발 입문강의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고, 파이썬 입문으로도 최고의 강의이다. 이건 믿어도 좋다. 왜냐면 내가 봐온 입문강의, 파이썬 관련 강의만 해도 10편이 넘는다. 한국어로 된 강의는 유투브며 인프런이며 할거 없이 다 살펴보고, 외국 강의도 여러편 살펴보고 블로그 글, 최근 트렌드 등을 전부 파악해본 결과 하는 이야기다.

일단, 해당 강의는 가성비가 압도적이다. 툭하면 할인하는 연쇄할인마인 유데미의 특성상 2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강의를 구매할 수 있는 데 강의시간은 66시간 정도 되며, 파이썬으로 할 수 있는 많은 내용을 다룬다. 심지어 잘가르친다.

괜히 영국에서 잘나는 부트캠프의 강사가 아니다. (심지어 안젤라 쌤은 의사 이기도 하다. 의사면서 프로그래머이다.)

 

개인적으로 이 강의가 널리 알려져 수 많은 코린이들이 시행착오를 좀 적게 겪었으면 좋겠다. 쓸데없이 이것저것 볼 시간에 메인으로 이강의를 잡고, 부족한 걸 찾아가며 공부하는 방식이 훨씬 이로울 것이다.

 


그리고 이 강의 말고도 유데미에는 수많은 강의들이 있다. 스케일이 대한민국이 아니라 전세계이기 때문에, 유데미에서 잘나가는 강의는 세계에서 잘나가는 강의라는 말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강의라는 이야기는 그만큼 고퀄리티의 강의라는 것이다.

 

유데미에서 활동하는 전문가가 6만 5천명 이상, 수강생만 4,400만명, 강의 수는 18만개, 180개 국가에서 사용한다고 하니까 정말 압도적인 스케일이다.

 

강의도 PC + 모바일앱으로 수강할 수는 있는데, 프로그래밍 학습을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PC로 학습하기를 권한다.

내 경우는 출퇴근 시간에 가끔 콘텐츠들을 살펴보기도 하는데, 그런 식으로 공부하는 것도 썩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당신이 프로그래밍을 처음 공부한다면, 그렇게 건성건성 봐서는 안되니 꼭 PC와 듀얼모니터를 활용해 실습해가며 강의를 보길 바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콘텐츠는 유데미로부터 강의 쿠폰을 제공받아 작성되었다.

 

덕분에 강의에 대한 내용보다 유데미에 대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긴 했는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유데미,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수많은 양질의 컨텐츠 들이 널리 알려져야, 이 거지같은 한국 프로그래밍 교육시장이 자극을 받고, 더 저렴하고 퀄리티있는 강의들이 생산될테니까.

 

그러니 광고글이라고 너무 뭐라 생각하지 말고 직접 유데미에 들어가서 내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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